■ 진행 : 조진혁 앵커
■ 출연 :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6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파월 연준 의장은 물가가 예상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다고 동결 배경을 설명했는데요. 그러면서도 금리를 다시 올릴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혔는데, 우리 증시와 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아보겠습니다.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 화상으로 연결합니다. 소장님 나와 계신가요?
[이인철]
안녕하세요?
새벽에 미 연준의 금리 동결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시장의 예상을 벗어나지 않은 것 같은데 동결 배경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죠.
[이인철]
아마 최근 들어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이 수시로 바뀌고 있다라는 데서 단서를 찾을 수 있습니다. 파월 의장은 지난 3월이었습니다. FOMC 회의 직후에는 이번 사이클에서 정책금리가 정점에 달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사실상 금리 인하를 시사했습니다. 이로 인해 뉴욕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강세장이었는데요.
하지만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최근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율이 지속적으로 2%를 향해 내려가고 있다라는 더 큰 확신이 필요하다면서 금리 인하 타이밍이 더 지연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이처럼 오락가락하는 파월 의장의 발언의 이면에는 고착화되고 있는 인플레이션율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율이 지난 3월 그리고 1분기 기준, 특히 미 연준이 중요시하는 PCE 개인소비지출지수 모두 예상치를 밑돌자 기준금리는 재차 동결됐고요.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연속 동결이면서 상단은 연 5.5%입니다. 이로써 한국과 미국 간 기준금리 격차는 여전히 2%포인트로 사상 최대를 유지하게 됐습니다.
올 초만 해도 3차례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얘기도 나왔었고 또 금리 인하 시점이 언제인지 시장이 주목하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설명해 주신 것처럼 물가 신호가 심상치 않은 것 같은데 어떤 지표에 특히 주목했을까요?
[이인철]
문제는 고착화되고 있는 인플레이션율입니다. 지난 3월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 연준이 주시하는 지표인데요. 1년 전에 비해서 2.7% 올랐습니다. 월가 예상치 2.6%를 웃돌았고요. 변동성이 큰... (중략)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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